맑음.오전 내내 빈둥 빈둥.오후에 Beach Haven ferry terminal 근처에 있는 Tui park에 나가봄.그네도 타고 시소도 타고...바로 옆이 바다라서 물이 빠지니 갯뻘(?)로 내려갈 수 있음.돌아오는 길에 중국음식 Take away해서 집에서 먹음.이유를 모르겠는데 먹는데 목이 메임. 소스 때문인지 인남미 때문인지...새벽에 잠이 안와서 간이 매트리스 펴 놓고 잠.

흐림.토요일이라 빈둥빈둥.점심에는 피자를 구워 먹음.청소를 하는데 카페트는 정말 먼지가 많은듯.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나면 깨끗했던 먼지통에 어마어마한 먼지 덩어리들이 생긴다.먼지가 잘 쌓이지 않는데 이상하게 카페트에만 먼지가 많다... 이유를 모르겠음.저녁에는 서로인 스테이크를 구워 먹음. 뉴질랜드는 정말 소고기가 싼듯.스테이크는 카놀라유 +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다음 고기의 겉면을 빠삭하게 익힌 다음 약한 불 상태에서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 은근히 익히면 속까지 잘 익는다고 함.아가랑 걷는 연습하는데 아직 갈길이 멀다. :)

맑음.날이 좋을 거라고 해서 일어나자 마자 빨래함.오전에 Birkenhead library에서 하는 영유아 노래교실(?)이 있어서 아가를 데리고 다녀옴.노란머리 파랑눈 아가들이 바글바글.오후엔 남섬여행을 위한 캐러벤을 빌리는 것 때문에 외출함.Albany에 있는 Westfield에서 아가 수영복 사고 PAK'nSAVE에서 고기랑 우유 사가지고 돌아옴.아가가 다행히 유모차도 잘 타고 카시트도 잘타서 다행.

흐림.Mission bay에 나가봄. 역시 해변가는 잘사는 동네인듯.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고 점심시간에는 어린이들 노인들 모두 도시락들고 이곳에 나와서 점심을 먹고는 사라짐.오클랜드는 섬나라라서 한강고수부지처럼 모래 사장이 있는 해변가가 곳곳에 있음.공기가 맑으니깐 언제나 아주 멀리 있는 섬까지도 깨끗하게 잘 보임.여기서 유명하다는 모벤픽(Movenpick)에서 아이스크림 먹음. 신메뉴 이벤트 중이라서 1 Scoop 서비스. 야호! :)맛은 뭐.. 베스킨라빈스랑 별반 다를게 없는데 많이 비쌈.흐린날이라 방심하고 나갔다가 아가가 햇볕에 그을렸나봄. 볼이 빨갛게 탔음. ㅋㅋ :)나는 여전히 햇볕알러지에 고생중.그 아름다웠던 석양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려서 관심이 가지 않음. ㅋㅋㅋㅋㅋㅋ다음주 남섬여행 ..

맑음.온다던 Frances는 언제 올지 모른다고 함.어제 가지 못한 Kauri Park을 가봄. 여기는 산림보호지역(?) 같은 곳이라 공원이 아니고 정글같은 곳이 었음.정말로 정글의 법칙을 촬영해도 될만 하더라. :P오후에는 New Market을 다녀옴. 시내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함.전철은 곡선길을 갈때 마다 "끼기끼기긱" 거리는 굉음이 나서 무서웠음.New Market이 오클랜드 타운내 가장 큰 쇼핑타운이라고 알고 갔는데...정말 별것도 없는 곳이더라.Westfield가 그중 가장 큰 건물이라고 들었는데... 실망만 한가득 함.돌아오는 길에 오클랜드 도맹 공원에 들려 산책하고 집에 들어옴.차주에는 남섬을 캠퍼밴으로 여행해볼 계획임.

맑으나 약간 구름.점심에 뉴질랜드에서 알게된 친구가 놀러오기로 함.파전, 겉절이 준비 해 놓고 기다림.친구가 오이 소박이를 해왔는데 맛있었음.집에서 처음 소고기를 볶에서 먹어봄. 이제 소고기를 자주 먹을 수 있겠지... :P아가가 잠을 잘 못자길래 아가를 들쳐메고 와이프랑 걸어서 New Mart에 다녀옴.원래는 Kauri Park에 가려고 했는데...맥앤치즈를 처음 먹어봄. --> 정말 맛있더라. 살은 많이 찔 듯.내일은 Frances가 차 가지러 방문하기로 했으니 집에 있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