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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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임종
2018/05/22 ~ 2018/05/28무엇이 잘못된 것일까...24일 오후부터 복통을 호소하다가 25일부터 혼수상태로 빠짐.염증 소견이 있다는데 시간이 지나니 패혈증이라고 함.혼수상태 중에서도 너무나 괴로워 하시는 것을 보고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기로 함.28일 임종하심. 병원측에서는 이미 25일부터 아버지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담당의는 연명치료를 중단한 것이 잘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상황을 더 일찍 알려 주었더라면 아버지의 고통속의 시간을 좀 더 줄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아버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18.06.02 -
전뇌 방사선 치료 1주일차
2018/05/15 ~ 2018/05/21토요일 포함 총 6회 전뇌 방사선 치료를 하였음.간병인에게 혼자서 휠체어 타고 내리기, 침대 사용법등을 배우게 되었음.욕창이 생겨서 올록볼록한 방석을 사용하지만, 욕창이 점점 커져서 도넛 방석으로 교체함.거동이 불편하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증상은 그대로임.찾아보니 뇌척수 전이 검사도 해볼 필요가 있어 보임.
2018.05.22 -
전뇌 방사선 준비
2018/05/09내분비내과 진료를 받자 담당의가 병실이 안나니 바로 응급실로 내려가서 치료 받으라함.혈액종양과 담당교수를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내려옴.CT를 찍었으나 원발암은 큰 차이가 없었다.응급실에 내려온 혈액종양 담당교수는 부신에 전이된 암을 의심해봐야 할 것 같다는 말만 하고 나감.응급실에서 30시간을 대기한 후에 다음날 2인실로 올라갈 수 있었음. 2018/05/11 ~ 2018/05/14오른쪽 손과 가슴 이하는 본인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음.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니 조금은 나아지시나 혈당이 올라 인슐린 주사를 수시로 맞으심.그래도 식사는 잘 하셔서 다행. --> 일반식은 소화가 잘 안되다고 하셔 죽으로 드심.MRI 검사 결과 뇌에 3~4개의 전이 소견이 보여 전뇌 방사선을 하기로..
2018.05.15 -
2차 항암
2018/05/021차 항암 후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아 통원으로 항암을 하기로 함마찬가지로 알림타 + 시스플라틴혈당이 많이 높아서 내분비내과 외래를 통해 혈당약을 받음.찾아보니 구토 억제제로 사용된 "덱사메타손 주"라는 약이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함.계속 맞아야 하는지 걱정이다. 2018/05/04혈당이 문제인지 몸무게는 계속 빠지고 60Kg대로 내려감.제대로 걷지고 서지도 먹지도 못하는 상태여서 집앞 가정의학과에 가서 영양제를 맞음. 2018/05/06혈당은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음.변비가 계속되어 관장약을 사와서 관장을 함. --> 이것이 크게 문제가 되었음.관장 후 계속 설사가 나오면서 탈진 현상이 오기까지 함. 2018/05/07지속적인 설사가 계속 됨.몸은 더욱 더 안좋아지고 있음..
2018.05.09 -
1차 항암 후 증상
증상식욕부진조금만 먹어도 역한 기분 때문에 넘기기 어려움.평소 먹는 양의 30%정도 밖에 먹지를 못해 몸무게가 3 Kg이상 빠짐.늘 땀이 난다.이유를 모르겠음.어께 통증점 점 더 심해짐.처방받은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것 같아 다음번 진료때 얘기 해야 할 듯. 피로감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며 졸음이 쏟아짐. 가장 큰 문제는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피로감이 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조금씩 자주 먹는 방법으로 체력을 끌어 올려야 다음번 항암을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20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