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트캠(Nest cam) A/S 후기

2016. 6. 3. 17:30IT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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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조금 안되는 시점에 네스트캠(Nest cam)의 스피커가 동작을 하지 않았다.

웹이나 스마트폰에서 아무리 떠들어대도 나의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다. 대신 상대방의 말은 잘 전달이 되고 있었다.


그래서 Nest 지원팀에 이메일로 나의 네스트캠의 증상을 적어서 보냈고 다음날 바로 처리 방법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

아직 워런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교환 프로그램 대상이라 교환 가능하단다. 하지만 한국까지 A/S를 해줄수는 없다는 내용이다.

직구 제품이라 나는 당연히 ems로 나의 네스트캠을 Nest 지원팀에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쪽에서는 나의 배송대행 업체에 물건을 보내주면 쉽게 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을 했다.

하지만 Nest 측에서는 제품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반드시 통화가 필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며 주소를 알려주지 않았다.

결국은 영어로 통화가 가능한 지인에게 부탁해 국제전화를 하였다. 다행히 Nest 지원팀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아무때나 전화를 해도 응대가 가능했다.

상당히 많은 질문과 제품의 검사를 진행하며 담당자가 3명까지 바뀌어 가며 테스트를 하였다. 결국은 총 소요시간은 1시간... 내 아까운 국제전화비.


최종 담당자가 교환 프로그램에 컨펌을 내렸고 이후 교환 프로그램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받았다.


  1. Nest측에서 먼저 교환할 네스트캠을 미국내 주소지로 보낼 것이다.
  2. 교환품에는 Nest에서 비용을 지불한 선불 Fedex 라벨이 포함되어 있다.
  3. 교환품을 받으면 테스트 해보고 문제가 없을시 이상이 있는 네스트캠을 동봉한 선불 fedex 라벨을 붙혀 보내달라.


으아... 미국에 지인이 없으면 교환도 못받겠다...


다행히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이 있어 그분의 도움을 받아 처리하였다.


EMS 발송/수신 비용에 국제전화비까지 포함하면 대략 7만원 가량의 비용이 지불된것 같다. 물론 새로 사는 것 보다야 싸게 들지만 제품의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추가 비용으로는 조금 과하다 싶다. 직구 제품의 A/S가 대부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대신 미국 업체의 A/S 응대 방법에 대해서 경험 헤본 것은 수확인것 같다. 참 꼼꼼하게도 체크하더라.


조금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전화가 아니라 채팅으로도 가능한 것 같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전화를 하는게 가장 정확하다고 적혀 있다.


새로 받은 교환품은 다행히 정상동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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