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17:45ㆍIT관련
기억은 잘 안나지만 몇 해전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로지텍 무선 장비로 장만했었다.
무선으로 입력장치를 맞추니 선이 사라져 책상위가 상당히 깨끗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때 장만한 마우스는 로지텍 M705, 키보드는 로지텍 K750이다.
기존의 무선 마우스는 배터리가 오래 가지 못하고 특히나 크기가 작아서 두꺼비(?) 같은 내 손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해 줄 제품이 바로 M705.
구매한지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배터리 교체는 지금까지 딱 두번 있었던 것 같다.
IT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클릭질과 마우스 포인트를 움직였을 것을 감안하면 정말 배터리가 오래가긴 간다.
그런데 몇 달전 부터 마우스로 드래그를 하다 보면 드래그가 풀리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나 한참 업무를 하다가 드래그로 아이콘들을 옮기다가 "탁" 풀려버릴땐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게다가 한번 드래그가 풀리기 시작하면 계속 드래그가 풀린다.
실제로 이메일 쓸때 첨부파일을 본문에 첨부하려 드래그 하다가 계속 풀려서 첨부를 못해 성질을 냈던 적이 있다.
버티다가 결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로지텍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여 문의해 보았다.
로지텍 고객지원센터: 00798-601-8207
우선은 나의 제품이 한국 로지텍 정품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당연히 정품이 아닌 경우에는 A/S가 불가하다.
특히 지마켓, 인터파크, 11번가 같은 인터넷 쇼핑으로 싸게 산 제품은 병행 제품일 확률이 높다. 반드시 구매시 확인 하도록 하자.
로지텍 무선 마우스의 경우 배터리 삽입하는 쪽에 프린트 되어 있는 "P/N"과 "PID" 정보를 가지고 고객지원센터에 전화를 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을 확인해 본 결과 병행제품으로 A/S는 불가능 한 제품이었다. 정품인지 확인하고 살 것을...
결국 A/S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고객지원센터 직원이 드래그가 풀리는 증상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 마우스의 배터리를 제거함.
- 배터리가 제거된 상태에서 20초간 마우스 좌, 우 버튼 클릭을 반복함.
(이 작업을 하면 마우스 내 잔류전력이 방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함.) - 배터리를 다시 삽입.
- 마우스의 드래그가 풀리는지 확인.
위와 같이 수행을 하니 드래그가 풀리는 현상이 재현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즉, 제품의 H/W 오류(?) 이긴 하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혹시라도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경우 나와 같이 드래그가 풀리는 현상이 있다면 이 방법을 수행해 보고 문제가 해결되는지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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