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휴(Philips Hue) A60 E27 Starter Kit

2016. 5. 12. 13:06IT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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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오토메이션에 관심을 가지던 도중 필립스 휴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고 반년전쯤 독일 아마존에서 구매를 했다.

독일은 220v를 사용하고 플러그 모양도 한국과 같아서 전원플러그 변환잭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Hu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브릿지가 필수인데,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릿지는 원형으로 이전 세대이고 지금은 사각형으로 변형된 2세대 브릿지가 나와 있다.

2세대 브릿지는 Apple의 homekit을 지원하며 Siri를 통하여 LED를 제어할 수 있다.


Hue bridge 2세대 + A19 LED


iOS용으로 나와 있는 Hue app이 너무 허접해서 기존까지는 사용하기 귀찮았는데 최근에 새롭게 Philips Hue gen 2라는 앱이 배포되면서 그나마 조금 사용이 편리해진 것 같다.


원래 이 제품을 산 이유는 음악과 LED를 싱크해서 디스코바(?) 같은 분위기를 내려고 했으나, 지금은 그렇게 하지는 않고 소리나는 기존 알람 대신 취침 전, 기상 전 시간에 맞춰 조명의 색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게 해서 편한 취침/ 기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장기 외출을 하는 경우 야간에 원격으로 자동을 켜고 꺼서 빈집이 아닌듯 하게 하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Start kit만 가지고는 조명 조절을 핸드폰으로만 해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더라.

그래서 결국은 미국 아마존에서 휴 탭(Hue tap)을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Hue tap이라는 스위치는 핸드폰 없이도 조명을 컨트롤 하는 용도인데 총 4개의 버튼에 미리 기능을 지정해 두어 사용하는 형태이다.

특이한건 이 제품은 건전지를 넣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는 힘을 에너지로 사용하며 그걸로 충전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캬.. 친환경.


Hue Tap

Hue Tap

2016년 5월 기준 필립스 휴 홈페이지에 가면 새로운 Hue Tap2가 나온다고 한다. 어쩐지 특정 쇼핑몰에서 갑자기 할인해서 팔더라니...

다시 확인해 보니 새로운 H/W가 아니라 기존 H/W의 새로운 기능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Hue는 직비(ZigBee)라는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서 다른 홈 오토메이션 제품과의 연동도 가능한데, 내가 가지고 있는 Nest cam과 최근에 연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Nest cam이 집에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조명을 끄거나 심야에 움직임이 발견되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거나 하는 자동화를 할 수 있다.

또한 iFTTT에 Hue 제품을 등록해 두면 더 많은 확장성을 둘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메일이 오면 조명이 깜빡인다든지, 비가 오면 램프색을 바꾸게 한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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